AI 혁명 이끄는 ‘꿈의 기판’ 경쟁 본격화
삼성·SKC·LG이노텍의 치열한 선두 싸움

삼성전자가 마침내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킬 ‘유리기판’의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마쳤다.
그동안 숨죽이며 경쟁자들의 행보를 지켜보던 삼성은, 오는 2028년부터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소재를 기존 실리콘에서 유리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강도와 성능에서 압도적인 유리기판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반도체 기술 경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업계에서는 이미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세계 최초의 유리기판 양산 공장을 준공하며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동시에 LG이노텍도 연말까지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장비를 들여오고 있으며,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해 미국 빅테크 기업에 샘플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선언과 함께, AI 시장을 뒤흔들 ‘꿈의 기판’ 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기술 혁신, ‘꿈의 기판’으로 향하다

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열에 강하고 휘어짐이 적은 유리기판은, 그 표면이 유리처럼 매끄러워 정밀하고 세밀한 패턴을 그리기 좋다.
이로 인해 데이터 처리 속도는 40% 이상 빨라지고 전력 소비량과 생산기간은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을 ‘HBM(고대역폭 메모리)’에 이은 ‘제2의 AI 황금알’이라 부르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차세대 서버용 AI 가속기 기판을 준비하며, 글로벌 빅테크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유리기판 시제품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와 전장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여, 관세와 소비둔화 등 변수에도 고부가 기판 매출 확대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게임 체인저’를 향한 경쟁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은 글로벌 IT 공룡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인텔과 AMD 등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유리기판 시장 규모는 2023년 9조 8000억 원에서 2028년 11조 600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 3사도 독자 기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는 올해 안에 고객사 인증을 마무리하고 상업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앱솔릭스의 양산 시점이 가장 빠르지만,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차이를 좁히려는 구도가 형성됐다”며 “제품 경쟁력이 결국 시장의 승자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AI·전장 분야의 고부가제품 매출을 확대해 관세 부담과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유리기판은 소재·설비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로 2분기부터 파일럿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유리기판 전략은 단순한 전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높은 제조 단가와 수율 불안정성은 도전 과제로 남아 있지만, AI 중심의 반도체 수요 폭증은 삼성에게도 기회로 작용한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유리기판 시장의 본격 개화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AI 성장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크다”고 분석했다.
AI 반도체의 새로운 장을 열 유리기판 경쟁에서 누가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인 젠슨황이 같은 중국인 기업 TSMC에게 올인하고 최대 경쟁 상대인 삼성을 수율 문제 트집 잡으며 일부러 삼성 배척 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