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5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DM) 시스템 공개
100km당 2.9리터, 최대 2,1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자리 잡은 BYD가 최신 5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DM)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5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지난달 28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 행사에서 발표된 것으로 뛰어난 주행 거리와 효율성을 자랑하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YD, 6.6kW 충전 시스템을 통해 60% 단축된 충전 시간과 이전 모델 대비 15.5% 향상된 배터리 성능
BYD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5세대 DM 시스템이 1.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여 최대 74kW의 출력과 126Nm의 토크를 발휘해 뛰어난 효율성과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자랑한다.
이 시스템은 46.06%라는 높은 엔진 효율을 달성해 100km 당 2.9리터의 연료만을 소비하고, 종합 주행거리는 최대 2,100km에 이르는 등 인상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BYD는 이를 위해 초고압축비, 높은 텀블링 에어 덕트, 지능형 연소 시스템, 지능형 EFI 시스템, EGR, 지능형 분할 냉각 및 지능형 가변 윤활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YD의 5세대 DM 시스템은 차량의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이 시스템에는 두 가지 크기의 블레이드 배터리팩이 탑재되어 있으며, 각각 10.08kWh와 15.87kWh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 배터리팩들은 각각 최대 120kW 및 토크 210Nm을 제공하는 EHS120 전기 모터와 최대 출력 160kW 및 토크 260Nm을 제공하는 EHS160 전기 모터를 구동해 강력한 동력과 뛰어난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배터리 기술에서도 중요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 시스템에 사용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115Wh/kg에 이르며, 이는 이전 세대에 비해 15.5% 향상된 수치다. 이 향상된 에너지 밀도는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고,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충전 시스템의 개선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5세대 DM 시스템은 업그레이드된 6.6kW 충전 시스템을 통해 AC 충전 시간을 60% 단축시켰다.
또한, DC 충전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의 30%에서 80%까지 단 21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한편,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첫 번째 모델들은 Qin L DM-i와 Seal 06 DM-i이다. 이 모델들은 각각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기본 트림은 120kW/210Nm의 모터와 10.08kWh 배터리 팩을, 고급 트림은 160kW/260Nm의 모터와 15.87kWh 배터리 팩을 적용해 각각 120km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
또한, Qin L DM-i와 Seal 06 DM-i는 다양한 트림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가격은 9만 9,800위안(한화 약 1,900만 원)에서 13만 9,800위안(한화 약 2,650만 원)까지로 책정됐다.
외관의 디자인이 아쉽
100만원 넘는건 중국산 사는거 아니다.
너도 외관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