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해냈다”
글로벌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

전기차 시장의 장애물로 꼽히는 ‘캐즘’을 극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 번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이는 북미 시장에서 EV9 등 대형 전기 SUV의 성공적인 판매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기아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며 전기차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기아 IR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18만485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판매량인 16만6654대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미국시장에서의 성장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80%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EV9, EV6, 니로 EV 등 다양한 차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대형 전기 SUV EV9은 미국 시장에서 1만9942대가 판매되며 기아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캐나다에서도 기아의 전기차 판매는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캐나다에서 기아 전기차는 1만4532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EV6는 6254대가 팔리며 캐나다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중국 시장에서의 기아

중국 시장에서도 성장세는 돋보였다. 현지 전략 차종인 준중형 전기 SUV EV5가 이끈 판매량은 55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배 가까이 증가했다.
EV5는 기아의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의 약 98%를 차지하며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고한 인기를 얻었다.
올해 기아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소형 전기 SUV EV3를 주력 모델로 내세울 계획이다. 광명 오토랜드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EV3는 연간 6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며, 유럽 소비자들에게 약 5396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라인업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단형 전기차 EV4와 준중형 SUV EV5가 차례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 축소가 예고된 가운데,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 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0만9120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가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7.4%에서 8.3%로 상승했다.
기아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다양한 제품군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아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