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사려고 했는데” … 출시 예정 신차, 예상 밖 가격에 시장 ‘들썩’

리비안, 2027년 R3·R3X 출시 예고
전기차 대중화 위한 가격 전략 공개
고성능 모델 R3X로 차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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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Rivian R3 / 출처 : 리비안

“기아 EV6랑 붙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한때 ‘제2의 테슬라’로 불렸던 리비안이 새로운 전략을 내놓았다. 2027년, 소형 전기차 R3와 고성능 모델 R3X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가격이다. R3는 3만 7000달러(약 5293만 원)부터 시작해 리비안의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기존의 고가 모델 R1T, R1S와 달리 보다 폭넓은 소비층을 겨냥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제야 가격 경쟁을 시작하는 건가?”, “EV6와의 경쟁이 흥미로울 듯”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성능은? 가격만 낮춘 전기차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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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Rivian R3 / 출처 : 리비안

R3와 R3X는 리비안이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후륜구동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사륜구동(AWD) 옵션이 제공되며,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2km) 이상으로 예상된다.

특히 R3X는 트라이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한층 강력한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 R1T·R1S 모델에서 트라이모터가 850마력에 달했던 만큼, R3X 역시 동급 전기차 중 우수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만하다.

디자인도 차별화 포인트다. R3는 복고풍 해치백 스타일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했으며, R3X는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전통적인 SUV 스타일의 R2도 함께 출시돼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2027년 출시, 시장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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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Rivian R3X / 출처 : 리비안

다만, 리비안이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R3와 R3X는 2027년 출시 예정으로, 그 사이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리비안의 기존 모델 R1T와 R1S가 대중 시장에서는 다소 높은 가격대(7만 달러 이상)로 인해 판매에 한계를 보였던 만큼, R3·R3X가 이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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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Rivian R3 / 출처 : 리비안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리비안이 가격 경쟁에 나선 것은 긍정적이지만, 생산 비용과 배터리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리비안은 2027년까지 어떤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할지, 그리고 R3·R3X가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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