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월의 차’ 선정
웅장한 디자인·강력한 성능으로 소비자 사로잡아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월의 차’로 뽑히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6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2세대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커진 차체와 강렬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첨단 주행 보조 기술까지 더해지며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2월의 차’, 팰리세이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7일 ‘2월의 차’로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 산하 선정위원회는 매달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안전성, 동력 성능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해 ‘이달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BMW 뉴 M5, BYD 아토 3, 아우디 더 뉴 A3,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과 경쟁한 끝에 팰리세이드가 50점 만점에 34.7점을 획득하며 최종 선정됐다.
특히 안전성과 편의 사양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7.7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치연 선정위원장은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라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첨단 사양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커지고 강력해진 2세대 팰리세이드

이번에 출시된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보다 크기가 더 커졌다. 전장은 5m를 넘어서며, 전고는 15mm 높아졌다.
이로 인해 실내 공간이 더욱 넉넉해졌으며, 특히 2열과 3열의 레그룸이 확장돼 탑승객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력 성능 또한 강력해졌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334마력을 발휘하며, 한 번 주유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주행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E-라이드, E-핸들링, E-EHA(긴급 회피 지원) 기능이 적용돼 승차감을 높이고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실내에서 전자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V2L 기능과 장시간 차량 내 체류 시 유용한 ‘스테이 모드’까지 추가되며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
정숙성·승차감 업그레이드…프리미엄 SUV로 도약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크기나 성능뿐만 아니라 실내 정숙성과 고급스러움까지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자사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더욱 부드럽게 했으며, 1·2열 도어 글라스의 차음 성능을 높여 실내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리어 쿼터 글래스 면적을 확대해 3열 탑승객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가격도 조정됐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4383만 원에서 5706만 원,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에서 6326만 원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엄 옵션이 대거 추가되면서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성능과 편의성 면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2월의 차’ 선정으로 신형 팰리세이드는 연말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자동 진출하게 됐다. 현대차의 대형 SUV 전략이 성공적인 한 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팰리세이드의 질주는 이제 시작됐다.
내년 디자인 살짝 바꿔야 ㅡ 바꿀듯
내부 실내공간 쓰임새가 상당히 비효율적, 뭐하나 놓을데가 없다하브도 나와봐야 알겠지만 가솔린 모델 타보면 연비가 그닥 좋기는 힘들것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