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년 차 부부
그들이 전해온 근황 소식
가수 백지영이 남편이자 배우인 정석원의 연극 데뷔를 따뜻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공유해 많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백지영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남편의 연극 관람”이라며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의 관람 후기와 함께 남편 정석원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그녀는 연극 후반부로 갈수록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받았다고 표현했다. “이 울보는 후반부에서 눈가가 따가워질 정도로 눈물을 훔쳤다”며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여보, 성공적인 첫공(첫 공연) 축하해요”라고 밝힌 백지영의 말에서는 남편의 연기에 대한 감동과 함께, 그녀가 느낀 행복감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백지영이 공유한 사진 속에서는 연극이 끝난 후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는 백지영과 정석원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밀착해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에서는 부부간의 따뜻한 사랑과 지지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정석원,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로 복귀
과거의 실수, 복귀로 이어지는 발걸음
배우 정석원이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를 통해 복귀 무대를 가지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연극은 그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정석원은 연극에서 해피 리조트에서 일하는 민후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겉보기에는 직설적이고 짓궂은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속이 깊고 친구와 그의 가족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인물로, ‘겉바속촉’의 매력을 보여준다.
‘스위트홈’ 시즌2 등에서 보여준 강렬한 액션 연기와는 다른 면모로, 이번 연극 무대에서는 관객들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정석원은 민후 역에 완전히 동화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8년 마약 관련 혐의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정석원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이러한 과거의 시련을 딛고 복귀를 결심한 그는,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를 통해 다시금 관객과 만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에 결혼하여 현재까지 9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깊은 사랑으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석원님 이제 다시는 제발 사고 치지 말고 열심히 활동도 하시면서 가정생활도 잘 해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백지영 ♥ 정석원, 두 분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기를” “부부가 웃는 모습이 닮았네요” “앞으로 좋은 활동 응원할게요” 등 그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