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차, 이 부부가 사는 법”
S.E.S 출신 배우 유진과 배우 기태영 부부가 송도에 위치한 자신들의 집을 공개하며 맥시멀리스트로서의 삶을 엿보게 했다.
지난 3일, 유진과 기태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서는 ‘맥시멀리스트 부부는 어떻게 꾸며 놓고 살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는 유진이 자신들의 집을 공개하며 “정말 짐에 치여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며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관은 신발로 가득 차 있어 그가 말한 맥시멀리스트의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하다하다 못해 정리 전문 유튜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집을 보고선 할 일이 없다며 돌아갔다”는 에피소드는 집안 곳곳에 물건이 넘쳐나는 상황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
또한, 벽마다 빼곡히 걸린 각종 그림들도 눈길을 끌었다. 유진은 “로희가 그린 그림도 있는데, 이런 게 늘어나니까 벽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기태영은 어린 시절부터 나이별로 모아둔 작품들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맥시멀리즘의 한 현장을 보여주었다.
추억의 창고를 공개한 유진은 10대 시절의 사진첩을 들추며 “이런 사진을 보면 진짜 똑같지 않냐. 이때부터 많이 안 변한 것 같다”고 말하며, 과거와 현재가 닮은 꼴의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끝으로 자신이 직접 주문제작한 화장대를 보여주며 “신혼 때부터 사용한 이 화장대, 이사를 가더라도 더 작은 집으로는 가지 않겠다”며 맥시멀리스트의 진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이번 영상을 통해 그들의 생활 속 깊은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가정의 모습을 팬들에게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