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치는 가족들 뒤로 하고
혼자서 방에 들어가 잤다고?
‘일과 이분의 일’로 데뷔하자마자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며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려 골든컵을 수상한 혼성그룹 ‘투투’의 멤버 황혜영.
당시 그녀의 똑단발 헤어 스타일과 짧은 형광 치마, 민소매 상의와 더불어 가방 스타일까지 인기를 얻으며 유행을 선도했는데.
이후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황혜영은 무려 연 매출 100억 원에 이르는 성공한 CEO가 되었으며, 2011년에는 정치인 김경록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첫 명절에 시부모님 침대에서?
결혼 후 첫 명절이 다가오자 시댁으로 향한 그녀는 일을 돕기 위해 앞치마를 둘렀는데. 그걸 본 시어머니가 다가와서는 “일하지 말고 방에 가서 자라”라고 말했다고.
심지어 막내며느리였던 그녀는 너무 당황스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어머니는 전까지 입에 넣어 주며 계속해서 쉬라고 권유했다는데.
시어머니 역시 과거 일을 많이 했던 탓에 밖에서 일하는 사람은 집에서는 쉬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고. 이에 집이든 시댁이든 절대 일하지 말고 쉬기만 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황혜영은 시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침대에 눕혀졌고, 결국 그녀는 첫 명절부터 시부모님의 돌침대에 누워 시원하게 땀을 빼며 몸을 지졌다고 털어놓았다.
거실에 혼자 남은 그녀의 남편은 전을 부치고 있는 다른 가족들에게 대신해서 사과했지만, 시어머니가 이미 못을 박아둔 터라 아무도 토를 달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시집 정말 잘 갔네”, “나도 저런 시어머니 만나고 싶다”, “시댁에서 저렇게 해 주면 남편도 사랑스러워 보일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