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이야기하는 경차의 장점
저렴한 게 전부가 아니라고?
경차는 너무 작아 불안하다는 이유로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혜택도 좋고 편하다는 이유로 경차만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스타들 역시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하지만 크기도 가격도 귀여운 경차를 탄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
솔직히 불편하지만 귀엽잖아요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의 딸 조민이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서 본인이 타는 자동차를 소개했는데, 중고 피아트 500C를 1000만 원 대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과거 그녀는 아버지가 사 줬던 아반떼를 몰았는데, 10년 동안 타서 고장이 잦아 이번에는 본인의 취향이 담긴 차를 골랐다고 한다.
차를 찾기 위해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전전하던 조민은 이 자동차를 발견했고, 첫눈에 빠져 팔기 싫어하는 차주를 겨우 설득해서 구매했다고.
너무 저렴하게 구입해 가성비가 좋은 것이 장점이라고 이야기하며, 너무 작아 불편하긴 하지만 예쁘고 귀여워서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경차로 짐 옮기기는 힘들어
최근 아이를 갖기 위한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고 있다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는 과거 방송에서 조민과 같은 피아트 500C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신차의 경우 3천만 원 선이다.
해당 방송에서 그녀는 작은 사이즈의 피아트 500C로 손담비와 친구가 둘이 들어도 버거운 커다란 텔레비전을 옮겨야 하는 상황을 보여주었다.
둘은 겨우 텔레비전을 차에 실었으나, 운전석까지 침범한 탓에 그녀는 직각에 가까운 좁은 운전석에 타야 했고, 결국 다시 고생하며 텔레비전의 위치를 옮겨야 했다.
저도 경차 탈 수 있어요
개그우먼 이국주는 최근 현대 캐스퍼를 풀 옵션으로 구매했다고 공개했는데, 귀여운 디자인으로 출시 이후로 아직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풀 옵션의 경우 2천만 원 정도다.
그녀는 “사람들이 나는 경차 못 탄다고 그래서 경차 샀다. 경차 좋다. 큰 차는 주차는 잘하는데 다음에 내리지를 못해서 후회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지금까지 현대의 자동차를 싼타페, 그랜저, 캐스퍼까지 세 대나 구매했다고 밝히며, 과거 차가 전복되어 고생한 이후 꼭 고사를 지낸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보통 고사에 사용하는 막걸리가 아닌 소주를 꺼냈는데, 이에 대해서는 “나도 무거운데 막걸리까지 무거우면 안 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포르쉐는 별로, 모닝이 최고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인 가수 은혁은 오랫동안 기아 모닝을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닝은 천만 원 대의 가격으로 경차 중에서도 저렴한 축에 속한다.
그는 과거 포르쉐와 모닝을 번갈아가며 몰았는데 어차피 지방에 갈 때는 직접 운전할 일도 없고 모닝이 포르쉐보다 더 잘 나간다고 생각해 2013년 포르쉐를 처분하고 아직까지 모닝만 타고 있다고.
은혁은 자신의 자동차가 너무 마음에 들어 ‘굿모닝’이라는 애칭까지 붙였다는 그는 최근 새로운 기아 모닝을 구입했다고 밝히며 여전한 경차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동네 마실 가기도 좋고 박아도 타격 없으니 경차 좋지”, “저렴해서 나도 비싼 차 처분하고 경차 탄다”, “아무래도 서울은 주차하기 힘드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