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과 아르바이트에서 단역과 주연으로”
알바 시절 사장님과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배우
‘웃찾사’에서 코너 ‘화상고’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김기욱은 과거 그의 코너 속 유행어인 ‘호이짜’를 따 포차를 운영했다.
압구정에 위치했던 그의 ‘호이짜 포차’는 맛보다는 잘생긴 알바생으로 입소문이 났고, 그 덕에 줄을 설만큼 장사가 잘됐다.
포차를 먹여 살렸던 알바생의 정체
그 알바생은 바로 배우 이종석으로, 배우 데뷔 전 모델 활동을 하며 3, 4개월을 포차에서 일했다. 하지만 이종석은 어느 날 ‘시크릿 가든’의 오디션을 본다며 일을 관뒀고, 그가 관두며 점점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매출이 떨어져 결국 가게 문까지 닫게 된 김기욱. 세월이 흘러 김기욱은 이종석을 촬영장에서 만났다.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카메오로 출연한 김기욱은 그곳에서 주연 이종석을 만났고 심지어 1 대 1로 붙어 연기를 했다고.
이종석은 그에게 먼저 “형님 진짜 오랜만이에요”라고 하며 다가와 옛날이야기를 꺼냈고, 김기욱은 덕분에 긴장을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야 하는 이유”, “이종석 인성도 좋네”, “이종석은 장사를 해도 잘됐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