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결혼♥”
결혼 발표한 ‘개그콘서트’의 주역들
코미디의 대명사 KBS ‘개그콘서트’가 지난해 11월 부활했다. 새로운 ‘개그콘서트’의 주역 코너는 단연 ‘데프콘 어때요’이다.
적극적인 여자 조수연과 철벽남 신윤승의 유쾌한 케미를 다루는 이 코너는 유튜브 ‘개그콘서트’ 채널에서 최대 1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얻으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내년 5월에 결혼! 그런데…
시청자들의 열광과 함께 코너 속 두 사람의 실제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즈니스 커플을 넘어 ‘현커’를 염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조수연과 신윤승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컨셉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묻자 조수연은 “맞다, 예비 부부다. 내년 5월에 결혼할 예정이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컨셉에 충실한 답변을 했다.
그러자 신윤승은 “제가 지금 변호사를 구하려는 이유가 이런 유언비어들 때문이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에 팬들은 한술 더 떴다. 방청객들이 “결혼해!”를 외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MC가 “내년 5월에 진짜 결혼할 거냐”고 묻자, 조수연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신윤승은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이혼할 것”이라고 재치 있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직 개그맨 부부 중에 이혼한 부부가 단 한 커플도 없다는 점에서 그들이 개그맨 1호 이혼 커플이 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티키타카가 좋음”, “처음엔 안 그랬는데 자꾸 보니까 둘이 잘 어울린다.”, “저렇게 코너 오랫동안 같이 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까지 하게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