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짜장이 1,500원 하던 시절에
20억을 벌어들인 가수
198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가수 변진섭은 ‘홀로 된다는 것’, ‘새들처럼’, ‘희망사항’ 등 여러 히트곡으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가수이기도 한 그는 데뷔하자마자 신인상과 대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발표 1, 2주 안에 반응이 왔다. 발매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10만 장 넘게 팔았다”고 말했다.
이후 순식간에 100만 장을 판매한 변진섭. 그의 다음 앨범은 이보다 더 큰 히트를 쳤다. 그는 2집 ‘너에게로 또다시’의 앨범 판매량은 공식 집계로만 280만 장이었으며, “비공식적으로는 최대 400만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듯, 간짜장이 한 그릇이 1,500원 하던 시절에 그는 음반 수익으로만 10억에서 20억 원을 벌어들이며 1990년대 연예인 소득 1위로 등극하기도 했다.
무려 가왕 조용필도 제쳤다는 변진섭은 “당시에 사장님이 강남에 빌딩을 사셨다”며 어마어마한 수익에 대해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으로 치면 수백억이네”, “변진섭은 인정”, “인기가 진짜 대단했지. 노래 지금도 들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