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큼 마음씨도 예쁘네” .. 남편의 어려운 사정에 시댁에 집 마련해 주고 결혼한 스타

“남자가 아내복이 있네”
평생 모은 돈으로 시댁에 집을 선물한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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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편의 어려운 사정에 시댁에 집 마련해 주고 결혼한 스타 (개인 SNS)

남편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시댁에 집을 사주며 결혼을 한 연예인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그는 MBC 16기 공채 개그맨 출신 배우 박초은으로, 개그맨 황제성의 부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예능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 ‘뮤직 코믹쇼’에 출연한 그는 미녀 개그우먼으로 주목받았고 드라마 ‘사랑했나봐’로 연기 데뷔를 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그의 남편 황제성은 그에게 고마웠던 결혼 전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와 MBC 개그맨 동기로 만나 9년간 연애를 한 황제성은 “남자들은 다 똑같을 거다. 집도 준비돼 있어야 하고. 사실 돈이 제일 크다”라면서 운을 뗐다.

이어 “내가 결혼 준비가 아직 안 됐는데 아내 가족들에게서 결혼을 왜 안 하냐며 얘기가 나올 때였다”라면서 “당시 나는 어머니, 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내가 결혼하면 그 집을 준다고 했다. 그 말은 두 분이 나간다는 말인데 집에 돈이 없다는 걸 알았다. 그때도 빚을 갚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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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제성 (개인 SNS)

황제성은 “(아내에게) 기다려 달라고 얘기도 못 했다. 그 얘기를 하려면 우리 집에 빚이 얼마고 결혼해서도 빚을 갚아야 된다는 얘기까지 해야 했다. 근데 저는 그걸 눈치채기 전에 빚을 다 갚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제성은 “크게 다투고 며칠 연락을 안했는데, 어머니한테 들었다. 아내가 평생 모은 돈으로 어머니와 동생이 지낼 집을 구해 드린 거다. 나는 살면서 그렇게 운 적이 없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반나절을 울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결혼 후 단 한 번도 싸워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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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초은, 황제성 (개인 SNS)

더불어 그들은 서로 외모가 마음에 들어 만나게 됐다는 천생연분 면모로 이목을 끌었다. 결혼 직전 인터뷰에서 황제성은 아내 박초은이 늘 꿈꿔왔던 이상형이었다면서 “아파 보이는 청초한 여자여서 꽂혔는데 처음에 말을 못 걸다가 어느 날 집에 바래다주면서 역사가 시작됐다”라고 말하며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박초은도 “처음에 황제성의 잘생긴 모습에 반했다”라고 애정을 뽐냈다. 또한 과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황제성은 결혼 후 아내 박초은과 아직 싸워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하며 금슬을 자랑했다.

황제성은 “9년 동안 연애하면서 거의 다 맞춰졌다”라고 말하며 “선배들이 아이가 생겨야 진짜라고 하던데 지금까진 행복하다. 아이가 생기면 아내가 변한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들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로 이런 것이 배우자 잘 만났다고 하는 거다. 행복하게 사세요”, “요즘 같은 시대에 본인 돈으로 시어머니 집을 해드리다니. 아내복이 있네요.”, “지금은 황제성이 잘 버니까 잘됐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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