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신? NG만 17번” … 오히려 더 신나 보이는 배우들?

“NG 더 내도 좋다?”
첫 키스신만 17번 찍은 배우
조이현
사진 = 조이현, 로몬 (유튜브 갈무리)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조이현과 로몬.

하이틴 좀비 서바이벌 물이라는 독특한 장르에서 둘은 좀비 사태에 휘말린 고등학생 ‘최남라’와 ‘이수혁’으로 출연해 액션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특히 남라와 수혁의 키스신 비하인드는 두 배우의 풋풋한 매력과 현장의 따뜻한 배려를 보여주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넘치는 배려심에 “나는 좋아”

조이현
사진 = 조이현, 로몬 (개인 SNS)

조이현은 극 중 ‘절비’(좀비와 인간의 경계에 있는 반장)로, 로몬은 그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듬직한 친구로 등장했다.

이들의 로맨틱한 장면 중 백미로 꼽히는 장면은 바로 키스신. 넷플릭스 코멘터리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남라와 수혁의 키스신은 NG가 17번이나 났다고.

조이현은 이 장면에 대해 “17번 촬영했다. 제가 눈을 감고 다가가는 신인데 입술을 못 찾아서 인중에 했다. 로몬에 ‘미안하다’고 했는데 ‘나는 좋아’라고 해줬다. 그게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실은 그때 제가 너무 미안해했다. 10분간 휴식을 하기도 하고 모니터로 확인하기도 했는데 왜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기가 죽은 저를 업시켜주려고 말해준 것”이라며 “사실은 로몬의 배려였다. 덕분에 좋은 케미가 나왔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로몬 역시 키스신 비하인드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키스신을 찍어본 건 거의 처음이라서 실제로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낯을 많이 가린다”며 조이현이 긴장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최대한 챙기려 했다고 전했다.

조이현
사진 = 조이현, 로몬 (개인 SNS)

그는 “이현이가 입술을 잘 못 찾더라. 눈을 감고 뽀뽀해야 해서 NG가 많이 났다. 많이 미안해하더라. 긴장감도 풀어줄 겸 ‘괜찮다’ 했다. ‘NG를 더 내도 좋다’는 농담을 했었다”며 따뜻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줬다고 밝혔다.

로몬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완성된 남라와 수혁 커플의 장면은 팬들에게 “풋풋하고 설렌다”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드라마 공개 후 로몬의 SNS 팔로워 수는 25만 명에서 400만 명까지 급증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로몬은 이에 대해 “관심과 사랑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남라와 수혁 커플이 보여준 청춘의 사랑과 우정은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긴박한 순간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풋풋하면서도 진지하게 사랑을 연기한 두 배우의 배려는 극 중 케미를 살리며 드라마의 여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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