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은 한도 없는 카드”
결혼하고 싶어서 재벌 집안 행사에
여자친구를 데려간 스타
1996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윤태영은 1999년 3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MBC 드라마 ‘왕초’에서 거지 ‘맨발’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역할과 다르게, 그의 아버지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알려지며, 실제로는 풍요로운 그의 집안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2007년 배우 임유진과 결혼한 윤태영은 여자친구였던 임유진과 결혼하기 위해 무작정 집안 행사에 데려가기도 했다.
2003년 KBS 드라마 ‘저 푸른 초원위에’에서 친남매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애 당시, 집안 사람들에게 ‘선을 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윤태영은 아내와 결혼이 하고 싶어 집안에 언질도 없이 아내의 손을 끌고 집안 모임에 함께 갔다고. 이후 두 사람은 하객 1000명이 넘게 참석한 결혼식을 올렸고, 축의금은 일절 받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결혼 후 윤태영은 백화점에서 산 선물을 좋아하지 않는 아내에게 “한도 없는 신용카드를 생일 선물로 줬다”고 하며 “뭘 샀는지는 모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랑만으로 결혼하셨군요”, “왕초 때는 진짜 거지인 줄 알았는데”, “연기도 잘하는데 오히려 집안에 묻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