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1조 매출 신화 쇼호스트로
변신했던 스타의 근황
개그맨에서 배우로, 또 20억 연봉을 받는 쇼호스트로 활약하다가 CEO로 변신해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스타가 있다. 2000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선영은 1세대 연예인 쇼호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초, 예능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던 그는 이후 배우로 전향하며 드라마 ‘장밋빛 인생’, ‘장화홍련’, ‘피노키오’, 영화 ‘어린 신부’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데뷔 20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어느 순간 TV 방송에서 종적을 감췄고 어느 날 1조 매출 신화를 쓴 쇼호스트가 되어 등장했다.
손대는 것마다 대박 행진
지금은 연예인 출신 1호 쇼호스트로 불리는 안선영은 사실 홈쇼핑에 최초로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이었다. 이후 홈쇼핑에 자주 얼굴을 드러내며 쇼호스트 생활을 시작한 그는 초반에 홈쇼핑을 한다고 배우 선배들에게 야단을 맞기도 했지만, 매출 1시간 만에 28억 매출을 기록하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그가 홈쇼핑에서 다뤘던 회사 중에 3곳은 매출이 좋아 상장까지 했으며, 지금까지 그가 홈쇼핑으로 판매한 누적 매출액은 1조 원을 넘겼다고.
그의 수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2년도까지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20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는 안선영은 2018년 서울시 마포구에 4층짜리 신사옥을 설립하며 CEO가 됐다.
한 방송에서 설립 1주년을 맞이한 신사옥을 공개한 그는 미니바와 개인 파우더룸, 샤워실이 갖춰진 대표실부터 직원 휴게공간, 라이브 커머스 방송국, 옥상 등을 완비한 건물을 소개했다.
“이제는 떠돌아다니는 삶을 그만하고 내 공간으로 출근하고 싶었다.”라고 한 안선영은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의 물건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제품을 판매해 보고 싶어진 그는 201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이너 뷰티, 유아동식을 포함해 직접 제조해서 유통하는 상품까지 약 30가지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의 회사는 창업 3년 만에 약 30억 원의 월 매출을 찍었고, 최고로 높았을 때는 연 50억 원이었다고. 또 안선영은 “최고 매출이 단품 판매액만으로 70억 원 정도였을 때도 있었다”라며 “지금은 미래의 내 꿈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쇼호스트 외에도 어릴 때부터 재테크 공부를 많이 해 돈을 많이 벌었다는 안선영은 현재 CEO로서 연봉은 45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능력자다. 자기가 뭘 잘하는지 알고 그걸 활용하는 게 부럽다”, “부지런하기도 엄청 부지런하신 거 같아요”, “이미 잘 팔아보셨으니 사업도 잘하실 수밖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