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결혼까지 생각했어”
장기 연애한 애인과의 이별을 공개한 스타
가수 2AM 조권은 히트곡 ‘이노래’, ‘친구의 고백’, ‘죽어도 못 보내’ 등 애절한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애절함의 근원을 묻는 말에 “아이돌 시절에는 상상하면서 불렀다”라면서도 “연애를 해보긴 했다. 안 했을 리가 없지 않나.”라며 과거 연애사를 언급했다.
“사랑과 이별을 겪고 부른 ‘이 노래’와 16년 전 불렀던 ‘이 노래’가 확실히 다르더라.”라며 감정이 달라졌음을 강조한 조권.
그는 비연예인과 장기 연애를 했고,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최근에 결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안에 끼가 넘쳐흐른다. 판 깔아주면 작두도 탈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이 ‘가수 하지 말고 평범하게 살자’고 하면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며 은퇴까지 생각할 만큼 진심이었던 감정을 전했다.
헤어지는 순간부터 전 연인에게 매달렸다는 조권은 헤어진 후,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전 연인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고.
게다가 전 연인이 보고 싶어 했던 브루노 마스 공연 티켓도 구해서 전 연인을 소개해 줬던 친구를 통해 전달했지만 다시 티켓을 돌려받았다고 했다. 전 연인이 티켓을 반송하며 다시 한번 그의 마음도 거절한 셈이다.
그는 “이별엔 이유가 없었다. 긴 시간 만났어도 몇 년이 5분 만에 공중분해 된다.”고 털어놔 모두를 마음 아프게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끼 많은 사람이 가수까지 포기할 정도면 정말 사랑했었던 듯”, “장기 연애하고 헤어지면 여운이 오래가죠. 힘내세요”, “인연이 아니었어요. 다시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