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향한 사랑으로
4,500평 별장을 마련한 개그맨
개그 콤비 ‘컬투’의 김태균은 다양한 목소리 연기로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를 10년 넘게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태교 일기를 출판할 만큼 가족 사랑이 대단하기로 유명하기도 한 그는 어머니를 향한 통 큰 사랑도 보였다.
어머니를 위한 4,500평 별장
2012년 혈액암에 걸린 어머니. 그는 자신이 6살 때 남편을 여의고 홀로 4남매를 키우며 고생한 어머니의 요양을 위해 별장을 장만했다.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그의 별장은 대지면적만 1만4876㎡(4,500평)으로, 마당에 카라반과 수영장, 황토 찜질방, 연못, 계곡 등이 있는 지상낙원이다.
김태균은 “별장 겸 가족 놀이터”라며 “이렇게 땅이 큰지 몰랐다. 산 절반을 무리해서 샀다”고 설명했다.
들어오는 숲길에 반해 이곳을 샀다는 그는 “어머니랑 여기서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이 영정사진이 됐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별거 로망이 있다는 김태균. 그는 아내가 “나가서 혼자 살아”라며 허락도 했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아내와 아들이 해외로 나가 있던 두 달이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날이었다고.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곳에 있으면 건강이 절로 좋아질 듯”, “숙박업체로 운영해도 되겠어요”, “컬투 두 명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