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죄지은 것도 아닌데” … 아버지 폭로한 母에 대한 심경 밝힌 트로트 가수

“아들 앞길 막는 전남편”
아버지 만행에 대해 심경 고백한 트로트 가수
트로트 가수

2012년 데뷔한 가수 김수찬은 2013년 ‘히든싱어 – 남진 편’과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각종 행사를 종횡무진하던 그는 최근 어머니가 아버지의 만행을 폭로하며 주목받았다.

폭로 그 이후

트로트 가수
사진 = 김수찬 (개인 SNS)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김수찬의 어머니는 이혼한 지 14년 된 전남편이 가수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폭로했다.

어머니에 따르면, 전남편은 아들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는가 하면, 아들의 팬에게도 돈을 빌렸고 아들이 교통사고가 났을 때도 치료 대신 행사를 뛰게 했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아들이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자 시위에 나섰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아들이 패륜아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방송 활동에 지장이 가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방송에서는 김수찬 어머니의 요청으로 가수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이 궁금해하는 가운데, 김수찬이 직접 사연자가 자신의 어머니임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며 해당 가수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후 아버지는 김수찬 어머니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며 대립하기도 했는데, 지난 7일 김수찬은 방송에 출연해 이와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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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수찬 (개인 SNS)

그는 “방송 후 다른 가수분들이 오해받는 상황이 생겼다.”며 “그 가수들한테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 직접 해명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방송 전날까지 어머니가 방송에 출연한 줄 몰랐다”고 말한 그는 “아버지가 찔리라고 익명으로 나가신 거였다. 평소에는 말솜씨가 더 좋으신데 엄청나게 긴장하셨다고 하시더라”고 어머니의 의도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아무렇지도 않다.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닌데 괜찮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밝히길 잘했어요”, “엄마 잘 모시고 꽃길만 걸어요”,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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