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 청산의 여정,
다 끝났나 했더니 아니었나?

룰라 출신 이상민의 69억 원 빚 청산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지는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채권자와 만나는 모습을 예고편으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상민은 채권자에게 오랜 시간이 걸려 여기까지 왔다고 말을 건냈고, 채권자 또한 그에게 빚 관련 서류를 건네며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눈물의 빚 청산 과정

이상민이 지난 2005년 사업 실패로 짊어진 빚은 총 69억7000만원. 방송에서는 이상민이 빚 관련 서류를 찢는 모습과 함께 그가 30대부터 52세가 되기까지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한 세월의 고난이 표정속에 담겨져 있는 듯 보였다.
약 20년간의 빚 청산 여정이 마무리되는 순간, 출연진들은 이상민의 노력과 인내를 치하하며 박수를 보냈다.

허나 기쁨도 잠시였다. 이상민은 은행을 방문해 자신이 가진 돈을 찾을 수 없음을 확인하며, 모든 것이 압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통보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미우새’를 통해 ‘궁상민’ 캐릭터로 자신의 절약 생활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던 이상민. 그는 모든 채무를 변제한 후 서울 용산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상민의 빚 청산 스토리는 오는 7일 저녁 ‘미우새’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민, 전성기부터 빚의 무게까지

이상민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가수로서의 전성기 시절, 그리고 사업가로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회상하며 한때의 영광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했던 회사가 총 7~8개에 달했으며, 22살부터 이후 10년 간 실패를 모르는 삶을 살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1999년 당시 통장에만 있던 현금이 48억원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제 정말 다 갚았나 싶었더니 아직도 해결할 게 남아있나 보네요, 빠르게 털고 앞으로는 사업 같은 거 절대 하지 마시길” “과거 현금만.. 48억? 그런 거 다 잊고 이제는 성실하게 방송해나가시길” “저도 빚이 참 많지만, 갚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정말 대단하네요”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랄게요” 등 다양한 반응이 어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