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
“이혼한지 20년이나 됐는데..”
최근 채정안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는 ‘채정안 공중파 예능 나들이 비하인드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영상에서 배우 채정안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촬영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했는데 대기실로 가던 도중, 동료 조혜련과의 예상치 못한 만남이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만들어졌다.
방송인 조혜련은 채정안과 인사를 나눈 후, 갑작스럽게 채정안을 향해 “결혼 안 했니?”라고 물었고, 이에 채정안은 이혼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상기시키며, “이혼한 지가 언제인데 무슨 결혼이에요. 무슨 소리 하시는 거냐”고 말하며 당황했다.
조혜련은 이어 “결혼, 두 번은 해야 한다. 두 번은 해야 제대로 만난다. 세 번은 좀 그렇고, 한 번 더 해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말했다.
이러한 농담에 채정안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나보고 결혼했냐고 이제 와서 물어본다. 이혼한 지 20년 됐는데”라며 울컥해 주변사람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의 연예계 생활
채정안은 1977년생으로 올해 48세가 되었다. 그녀의 연예계 데뷔는 1995년 ‘존슨즈 깨끗한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수상은 그녀에게 광고모델로서의 문을 열었으며, 이듬해인 1996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경력을 본격화했다.
1999년, 채정안은 테크노 장르의 앨범 ‘무정’으로 가수 데뷔를 하였고, 이후 ‘편지’ 및 ‘TESS’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가수로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1년 이후 발매한 곡들이 큰 관심을 받지 못하며, 결국 3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2007년, 채정안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서브 캐릭터 한유주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역할은 그녀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주었으며, 당시를 채정안의 리즈 시절로 평가받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연기 경력을 이어가며 주로 차도녀 같은 역할을 맡아 차갑고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로 각인된 채정안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털털하고 쿨한 면모를 공개해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2005년에는 고등학교 동창과 결혼하여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생활은 1년 6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으로 끝이 났다.
당시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으며, 그녀는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혼 후 채정안은 자녀가 없이 혼자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솔직히 정안 언니는 아직도 너무 예뻐서 어느 남자라도 좋아할 듯”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이었던 채정안, 아직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요즘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 그녀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