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하자마자 바로?” … 1초 단역으로 출연해 천만 배우가 된 여배우

“단역부터 광고모델이 되기까지”
영화 ‘실미도’로 데뷔한 여배우
단역
사진 = 정유미 (온라인 커뮤니티)

드라마 ‘원더풀 마마’, ‘검법남녀’,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정유미가 천만 관객 영화 ‘실미도’로 데뷔한 것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2004년에 개봉한 영화 ‘실미도’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숨겨진 684부대와 실미도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로, 대한민국 최초의 천만 영화이다.

단역
사진 = 정유미 (개인 SNS)

10년 동안 무명 생활을 했던 그는 ‘실미도’에도 출연했다고 밝혔고, 군대 배경의 ‘실미도’는 여자 배우가 거의 등장하지 않기에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

그는 “버스의 인질 역이었다”라며 인질 여고생으로 1초 등장하는 단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대사가 두 마디 정도 있었다. 김강우 선배님과 나누는 대화였다. ‘주민번호라도 알려주세요. 제가 전해 드릴게요’라는 대사였는데 현장에서 바로 삭제가 됐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부안까지 내려가서 대사 두 줄을 엄청 연습했는데 현장에서 대사가 없어졌다. 그런데 버스 안에는 계속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일주일 동안 버스 촬영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저 광고 모델 안 하겠습니다

단역
사진 = 정유미 (개인 SNS)

한편, 그는 과거 이례적인 행보로 한차례 화제가 됐다. 2018년 일본 화장품 기업의 광고 모델이었던 그는 해당 기업이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광고 모델에서 자진 하차했다.

그가 광고 모델이었던 DHC는 자사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말했고 ‘조센징’이라는 단어 사용과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비하하는 등 혐한 발언으로 국내에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싸늘한 반응에도 DHC 측은 사과가 아닌 공식 SNS 댓글 차단으로 대응해 논란을 한층 더 키웠다. 이에 그의 소속사는 DHC 코리아에 모델 계약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개인 SNS에서 광고 사진과 게시글 등을 모두 내려 주목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업체 측이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계약 해지를 하기 때문에 연예인이 먼저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미도에 나왔다니 몰랐음”, “모델 안 한 거는 용기 있네요”, “일주일 동안 버스에서 힘들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월 1,000만 원 벌지만…” 고수입에도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스타 부부

더보기
이경심근황

“이걸 견뎌 내다니” … 치매 걸린 어머니를 직접 간병했다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더보기

“어머니 너무해요” … 질투하는 시어머니와 남편을 놓고 싸운다는 며느리

더보기
방주연시댁

“시어머니 빚을 대신?” … 수십억 빚을 대신 갚았다는 여가수

더보기

“고위 간부보다 더 받아” …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았던 아역 배우의 놀라운 근황

더보기
손석구군대

“도대체 왜 그런거야?!” … 군대에서 ‘이것’까지 했다고 밝힌 배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