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 갑작스럽게 떠난 남편, 1년 만에 근황 공개한 여배우

갑작스럽게 떠난 남편,
그리고 두 딸과 살아가는 여배우
사별
사진 = 사강 (개인 SNS)

1996년 KBS 드라마 ‘머나먼 나라’로 데뷔한 배우 사강은 독특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인어 아가씨’, ‘소울메이트’, ‘전설의 고향’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때 브라운관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던 그는 이후 가정을 이루며 연예계를 떠났다.

그러나 올해 초, 그에게 닥친 갑작스러운 시련은 그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엄마이자 가장으로

사별
사진 = 사강 (개인 SNS)

사강은 2007년, 3살 연상의 회사원 신세호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두 딸을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다.

남편은 과거 아이돌 그룹 god와 가수 박진영의 백업 댄서로 무대에 섰던 댄서 출신으로, 2015년 SBS 예능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처음으로 가정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사강은 남편을 “술도 안 마시는데 흥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결혼생활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사강은 지난 1월, 결혼 17년 만에 갑작스레 남편과 영원한 이별을 맞았다.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사강이 남편상을 당했다”며 “평소 건강하던 남편이었기에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사강은 향년 49세의 남편을 떠나보내며 두 딸과 함께 그리운 빈자리를 감당해야 했다.

이후로도 사강은 힘든 시간을 보내며 슬픔을 묵묵히 견뎌왔지만 최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한 다짐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사별
사진 = 사강 (개인 SNS)

지난 9월, 그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짊어져야 할 것들이 많았다”라는 글을 남겼다.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한 사무실에서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배우가 아닌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삶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사강은 이어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아직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진다”며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 보려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딸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려는 그의 모습에서 팬들은 깊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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