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의 부자 상봉”
성숙한 이별을 택한 스타 부부
배우 채림의 전 남편이자 중국 배우인 가오쯔치는 지난 1일 SNS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그는 아들과 고깃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들 민우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사진으로 담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방문은 민우의 8번째 생일을 함께하기 위한 것으로, 가오쯔치는 아들과의 시간을 공개하며 여전히 돈독한 부자 관계를 보여줬다.
계속되는 부자의 인연
채림과 가오쯔치는 2014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지만, 2020년 공식적으로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2020년 이혼 이후에도 아들을 위해 두 사람은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채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혼 후 전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민우가 보고 싶어 했고 아이를 위해 모든 감정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도 가오쯔치는 제주도를 찾아 민우와 놀이공원, 오락실을 함께 다니며 부자의 추억을 쌓았다. 당시 채림은 SNS를 통해 이 모습을 공유하며 “다른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녀는 “나에게는 끝난 인연이지만, 민우에게는 끝날 수 없는 인연”이라며 아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한편, 채림은 이혼 이후 배우 활동을 잠시 접고, 제주도에서 아들과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국제 부부라서 아이와 만나기 더 어려울 텐데”, “부모의 사랑이 느껴지네”라며 두 사람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