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외모와 찰떡 케미로
8살 나이 차를 넘긴 스타 부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중 하나로 꼽히는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 두 사람은 특히 남다른 특별함이 있다. 바로 8살이라는 나이 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방송과 SNS를 통해 공개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이 부부의 매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나는 성인, 너는 중학생
류수영과 박하선의 첫 만남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중생이던 박하선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촬영 현장을 구경 갔다.
이 사실을 뒤늦게 들은 류수영은 “내가 도둑놈이구나”라는 농담으로 나이 차이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활발히 활동하던 배우와 한참 어린 학생이었던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이 특별한 첫 만남은 약 10년 뒤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재회하며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졌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박하선은 서른 살에 류수영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때는 사랑에 미쳐 있었다”며 “놓치기 싫었다”고 말한 박하선은 나이 차이가 사랑에 방해가 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오히려 연애와 결혼 과정에서 류수영의 성숙한 태도가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동안 부부 케미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알콩달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두 사람. 최근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를 기념하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마치 데이트를 즐기듯 장난기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류수영이 박하선의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며 장난치는 모습은 연인 같은 케미를 자아냈다.
박하선 역시 자연스럽게 평소와 다른 유쾌한 표정을 선보이며 부부의 다정한 순간을 보여줬다. 특히 사진에서 두 사람은 8살의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박하선의 깔끔한 흰 티셔츠와 류수영의 캐주얼한 블랙 셔츠는 두 사람의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더욱이 선글라스를 쓴 채 같은 포즈를 취한 모습에서는 나이보다 젊고 발랄한 에너지가 묻어나 마치 또래 친구 같은 느낌마저 들게 했다.
청취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잉꼬부부로 불리는 두 사람이 방송에서 직접 호흡을 맞추자 “8살 차이로는 진짜 안 보임” ,“결혼 후에도 저렇게 티키타카가 되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