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고 했는데 “뉴욕으로 오면 생각해 볼게”라고 말해 진짜 찾아간 톱배우★

신혼 같은 14년 차 부부
부부가 동시에 작품
뉴욕
출처: 인스타그램 @jt_db

남녀 사이에 호감이 있어도 갑작스레 뉴욕으로 훌쩍 떠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썸타는 기간동안 썸녀의 한마디에 뉴욕으로 향한 배우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2011년 결혼한 이 부부는 연애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들 사이의 낭만적인 스토리가 계속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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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와 김효진은 8살 연상연하 커플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사귀기 전 어느 날, 유지태는 김효진과 차를 타고 가는 도중 라디오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흘러나와 옆에 있던 그녀에게 곡명을 물었다.

김효진이 정확히 곡을 알아맞히자 유지태는 “내 여자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두 사람은 독서와 영화, 예술 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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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오면 생각해볼게

당시 유지태가 김효진이 마음에 들어 계속된 만남을 제안했을 때, 김효진은 뉴욕에서 촬영 중이었다.

김효진은 당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오빠가 뉴욕으로 오면 생각해볼게”라고 말하자 유지태는 곧바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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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김효진을 만난 유지태는 그녀와 함께 뉴욕 거리를 걸었다. 그는 김효진에게 ‘3년 동안 나를 만나면 결혼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지만 돌아온 반응은 무덤덤했다.

이후 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결국 3년이 아니라 정확히 5년 후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결혼식 후 김효진은 출산으로 인해 잠깐 활동을 쉬는 듯 보였지만 2015년부터 다시금 연기 활동을 재개하며 바쁜 스케쥴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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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동시에 작품

특히 지난해에는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관객과 평단의 남다른 호응을 얻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이전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캐릭터를 연기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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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은 tvN 주말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활약했다. 이 드라마는 무인도에서 구조된 후 디바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효진은 한때 정상의 인기를 구가했던 스타, 윤란주 역을 맡았다.

윤란주는 겉보기에 다소 까다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따스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이다. 그는 자신을 롤모델로 삼는 서목하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그녀의 성공을 위해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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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지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 출연해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 드라마는 낮에는 경찰대생으로, 밤에는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인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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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조헌은 법의 모순을 인지하면서도 법을 신뢰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는 비질란테로 활동하는 김지용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유지태는 이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20kg 늘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 부부의 종횡무진 활약을 보는 네티즌들은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세요”, “뉴욕까지 한번에 가다니, 유지태 정말 남자답네요”, “김효진 연기 너무 좋아요”, “둘이 부부였다니 몰랐어요”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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