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서 평생의 동반자로,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는
배우 부부들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인을 연기하며 시작된 사랑이 현실로 이어진 스타들의 이야기는 항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들의 사랑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로맨틱한 영감을 제공하며, 때로는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대한민국에는 과연 어떤 배우들이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고 살아가고 있을까.
이들도 부부였구나, 박훈, 박민정 부부
박훈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2007년 데뷔하였다. 그는 특히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그리고 넷플릭스의 ‘블랙의 신부’에서 각각 주목할 만한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박훈은 드라마 ‘왓쳐’, ‘아무도 모른다’, ’60일 지정생존자’, ‘쌈 마이웨이’, ‘법쩐’, ‘사냥개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폭을 넓혀왔다.
또한, 영화 ‘골든 슬럼버’, ‘해적: 도깨비 깃발’, ‘공조2: 인터내셔날’, ‘한산: 용의 출현’, ‘한산 리덕스’,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등에도 등장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박훈은 배우 박민정과 함께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사운드트랙#1’, ‘사냥개들’에서 호흡을 맞추었다. 이 부부는 연극 무대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며 2017년에 결혼하였다.
크린과 무대에서 만난 연인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
최수종과 하희라는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부부 중 하나이다. 이들은 1993년에 결혼하기 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꽃피웠다.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풀잎 사랑’, ‘너에게로 또다시’,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리고 KBS 1TV의 ‘사랑이 꽃피는 나무’는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대표작들이다. 그들의 연기는 실제 감정이 반영된 듯 깊이 있고 진실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도 비슷한 시기에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1994년 MBC TV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연인으로 만나 사랑을 깊게 키운 이들은 1995년에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 두 사람의 관계는 그들이 출연한 작품만큼이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사랑의 여정
설경구와 송윤아는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09년에 결혼하여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 잡았다.
연정훈과 한가인 역시 2003년 KBS 1TV ‘노란 손수건’에서의 공동 작업을 계기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 2005년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 커플은 각자의 작품에서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사랑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우와 김유미, 스크린에서 시작된 사랑의 여정
배우 정우는 과거 라디오 생방송에서 아내 김유미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진솔하게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많은 팬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우와 김유미는 영화 ‘붉은 가족’에서의 공동 작업을 계기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갔고, 이후 2년 6개월김유미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영화 촬영과 무대인사를 함께하며 서로에게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정우와 김유미 부부는 공동 작업을 통해 시작된 사랑을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키워나가며, 현재는 한 딸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시작된 인연이 현실의 결혼으로 이어진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며, 이들 스타 부부의 사랑 이야기는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부부들의 면모를 본 누리꾼들은 “같은 작품을 하면 진짜 사랑에 안빠질 수 없을 꺼 같은데” “나도 저런 러브 스토리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 “배우로 태어났어야 됐는데” 등 다양하고 재밌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