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기 마련이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이 끝나고 마음이 식어 버린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있을 것이다.

이는 연예인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너무 빨리 이별을 알려서 우리까지 괜히 아쉽게 만들었던 스타들도 있는데.

수백억 자산가인데 왜…

배우 박민영은 2022년 수백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재력가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와 함께 그가 가상 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그의 어마어마한 재산은 좋지 못한 방법으로 쌓인 것이며, 그녀 역시 남자 친구에게 고급 외제 차와 함께 2억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고 보도되어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박민영은 열애설을 인정했지만, 다음 날 새벽 헤어졌다고 전했다. 그녀의 남자 친구가 자신이 그녀가 열심히 쌓은 연기 경력을 무너트릴까 봐 걱정되어 먼저 이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 대해서는 어떻게 떠들어도 괜찮다. 하지만 박민영과는 헤어졌으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한다. 생일에 핸드백을 선물한 게 전부이고, 오히려 내가 더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박민영의 전 남자 친구는 현재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으나 보석 석방된 후 재판받고 있는 중이며, 그녀는 이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혀졌다.

최근 그녀는 “매일 후회했고 죄책감 때문에 정신병원도 다녔다. 지금은 괜찮아졌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별의 아픔 치유하려 만났지만…

배우 황정음은 2016년 前 프로 골퍼 이영돈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지만 2020년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혼하지 않고 둘째 아들까지 낳았으나 올해 다시 이혼 소송을 밟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이에 대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녀가 SNS에 상간녀를 지목하며 이혼 이유가 바람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하지만 황정음이 언급된 상대는 이영돈과 일면식이 전혀 없는 엉뚱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혼 소송이 알려진 지 5개월 만에 황정음이 농구 선수 김종규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지인 모임에서 만나 힘들었던 그녀를 위로하며 마음을 키워간 것으로 전해졌다.

수영장 등에서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히 데이트를 즐기던 둘은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이들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직 이혼 소송이 끝나지 않은 만큼 그들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 역시 존재했다.

이 때문인지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둘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2주 만에 지인 관계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결별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세상 사람들이 전부 내 연애를 알면 부담스럽긴 하겠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청춘 남녀가 사귀고 헤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지”, “안 맞으면 빨리 헤어지는 게 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