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했던 배우의 현재
2002년 영화 ‘하얀 방’으로 데뷔한 배우 이소연은 벤처사업가와의 열애를 통해 짧고 강렬한 사랑을 이어오며 단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시작된 결혼 생활은 결국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3년 만에 아쉽게도 이혼으로 끝을 맺었다.
성격 차이로 갈라진 두 사람
이소연의 결혼 스토리는 2015년, 친동생의 소개로 만난 2살 연하의 벤처 사업가와의 첫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만난 지 세 번째 날, 남편은 이소연에게 진지하게 만나볼 것을 제안했지만, 이소연은 거절을 했다. 그때, 남편은 그의 손을 잡았고 스킨쉽이 싫지 않았던 이소연은 남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었고 불과 한 달 반 만에 상견례를 진행하는 놀라운 속도로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당시 이소연은 프러포즈에서 남편의 진심 어린 편지에 감동을 받으며 이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초고속으로 진행된 결혼은 2015년 9월에 웨딩마치를 울리며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이소연은 연애와 결혼 비화를 MBC ‘라디오스타’에서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남편에 대해 “나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남자다”라고 말하며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소연은 결혼 3년 만인 2018년, 파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들며 “앞으로 배우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후, 이소연은 연기자로서 일에 매진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미스 몬테크리스토’, ‘피도 눈물도 없이’ 등에서 주연으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