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 … 아무 감정 없던 여배우와 키스신 찍고 결혼한 배우

영화 속 상대 배우와
키스신 찍고 결혼에 골인한 배우
키스신
사진 = 김성오 (개인 SNS)

영화 ‘아저씨’에서 무자비한 범죄 조직의 수장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성오. 이후 살인마와 사이코패스, 범죄자 역할을 주로 맡은 그는 악역의 대가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무시무시한 이미지와 달리 아내에게만큼은 소문난 사랑꾼이라는데. 2014년 37살의 나이로 결혼을 한 그는 작품 속 상대배우와 결혼을 했다.

아내가 배우 ‘우마 서먼’을 닮았다는 김성오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아무런 이성적 감정이 없었다고. 그런데 키스신이 촉발제가 되었다.

아내와 함께 촬영한 독립영화에서 김성오는 갑자기 대본에 없던 키스신이 생겼고, 그의 연기 인생 처음으로 키스신을 찍게 됐다.

키스신
사진 = 김성오 (개인 SNS)

촬영 현장에서 키스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빠지고 다른 스태프들도 하나둘씩 빠지면서 나중엔 둘만 남아 키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고.

“그 순간부터 마음이 이상해졌다. 마치 단둘이 키스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한 김성오는 “키스를 하고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긴 건 분명하다. 그래서 가족을 만들어 준 첫 키스는 나한테 행복이다”라고 전했다.

결혼 전도사

키스신
사진 = 김성오 (온라인 커뮤니티)

결혼 후 열린 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의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신혼 생활의 단내를 풍기기도 했다.

그는 신혼 생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단 정말 좋다”며 “드라마 촬영 때문에 아내도 제주도에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덕분에 신혼을 제주도에서 만끽하고 있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잘 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촬영을 하다 다리를 다쳐 새벽에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발을 씻겨 줬다”며 미소 지었고 “기자님들, 결혼 꼭 하셔야 한다. 정말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키스신
사진 = 김성오 (개인 SNS)

한편, 그의 아내 최유진은 김성오보다 5살 연하의 직장인으로, 김성오가 출연한 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깜짝 출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남녀는 일단 스킨십부터 하면 사랑이 생기지”, “김성오 배우가 키스신이 있었다는 게 너무 놀라움”,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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