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맛있는데 살이 빠져요”
그녀의 달콤한 다이어트 비법
4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 채정안. 청청 패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가을 거리를 활보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20대의 청춘을 보는 듯하다.
“대체 뭘 먹고 이렇게 유지하냐”는 팬들의 질문에 채정안은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다”라며 몸매를 관리하는 특급 비밀을 털어놓았다. 이 단순하고도 맛있는 조합이 어떻게 몸매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냐며 놀라는 이들도 많지만, 이 방법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사람은 그녀뿐만이 아니다.
요즘 연예계에서는 이 ‘혈당 조절 다이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윤승아와 가수 장윤정, 손담비 등 많은 미녀 스타들이 이 간단한 아침 식단을 인증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공개하고 있다.
장윤정은 유튜브 영상에서 “사과에 땅콩버터를 바르면 공복에 밥 먹었을 때처럼 혈당이 확 치솟지 않아 포만감이 오래간다”며 직접 사과를 써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승아는 출산 후 16kg을 감량한 비법으로 청사과와 땅콩버터 조합을 소개했다. 손담비는 자신의 SNS에 “굿모닝”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과 한 조각을 든 사진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의외의 궁합, 사과♥땅콩버터
그렇다면 이 아침 식단이 과연 어떻게 몸에 도움이 된다는 걸까? 사실 사과와 땅콩버터는 함께 먹을 때 혈당 조절 효과가 뛰어나다. 사과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천천히 진행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막아준다.
또 장 건강을 돕는 유산균을 늘려 변비 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그 덕에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배변 활동이 원활해져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는 것이다.
땅콩버터도 무시할 수 없다. 흔히 땅콩버터를 고칼로리 음식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불포화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다이어트 중에 이런 포만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물론,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하루 2스푼(약 32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첨가물이 많은 제품은 피하고, 땅콩만으로 만들어진 버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채정안의 매혹적인 미모와 몸매 비결이 단순히 외적인 관리에만 있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다. “사과와 땅콩버터만 챙기면 된다”는 그 한마디가 과장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연예계 스타들이 실천하는 이 아침 식단은 꽤 설득력이 있다.
포만감, 혈당 조절,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 조합은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낸다. 채정안처럼 꾸준히 자기 관리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야말로 40대에도 빛나는 비주얼을 유지하는 비결인 셈이다.
이렇게 먹어도 정말 살이 빠지는지 의문을 품었다면, 내일 아침 한 번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보다 맛있고 든든한 한 끼에 몸도 마음도 가벼워질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