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일이지만 너무 아깝다’
‘비트코인을 회식비를 …’
비트코인의 가격이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1억 원을 넘어서면서, 코미디언 황현희의 과거 비트코인으로 짜장면을 사 먹었던 일화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국내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서 1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이튿날에는 1억 100만 원에 거래되었다.
황현희의 비트코인으로 회식한 날
2017년 채널A ‘핀테크를 잡아라’ 방송에서 황현희는 출연료로 2비트코인을 받았고, 당시 1비트코인당 가격은 119만 5000원이었다고 전했다.
황현희는 출연료로 받은 비트코인을 당시에 바로, 중국 음식점에서 동료들과 함께 짜장면을 사 먹으며 모두 소비했다고 밝혔고, 이 일화를 들은 많은 이들이 마치 내 일인냥 안타까워 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현재 시점으로 보았을 때는 한 번의 회식비로 2억 원이라는 큰돈을 쓴 거 아니냐는 주변의 반응들이다.
1억 7000만 원짜리 짜장면
이 일화는 2021년에도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현희는 당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하여 비트코인으로 짜장면을 사 먹은 사실을 또 한번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컬튜쇼 라디오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를 기준으로 2비트코인의 가치가 1억 7000만 원이었다고 계산하며, 자신이 미래를 예상하지 못한 채 역사상 가장 비싼 짜장면을 먹었다고 자조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황현희, 투자가로서의 삶
황현희는 ‘개그콘서트’에서의 하차를 계기로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고 밝혔다. 연예인으로서의 생활 중 “일은 평생 소유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은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황현희의 이러한 결정은 그가 후에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 기반을 마련했다. 황현희는 10년간의 연예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돈을 투자를 통해 벌어들였다고 공개했다.
황현희는 ‘개그콘서트’ 하차 이후 곧바로 투자를 시작하지 않고, 2년간 경제 대학원에서 기초 지식을 쌓은 뒤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용산 아파트 분양, 송도의 갭투자, 신길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황현희는 100억 원대 자산가로 거듭났다. 그의 투자 여정은 확신과 교육이 결합된 결과로, 재테크를 꿈꾸는 이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