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결혼했는데…
도대체 왜?
가수 비가 ‘총각 행세’를 한다는 농담 섞인 이야기가 방송에서 흘러나오며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태희라는 대한민국 대표 미녀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그가 어쩌다 이런 오해를 받게 됐을까?
비와 김태희의 러브 스토리는 영화 같은 운명과 끈기로 가득하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광고 촬영장에서였다. 당시 비는 김태희를 보고 “나와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느꼈지만, 곧 그녀에게 강한 호감을 품게 됐다.
용기를 내어 식사를 제안했으나, 김태희는 “잘생긴 사람이 좋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승부욕이 발동한 비는 다시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포기하지 않던 그는 군 휴가 중 연락처를 잘못 저장한 덕분에 다시 김태희와 연결되는 행운을 얻었다. 결국 그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김태희의 마음을 얻었고, 두 사람은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어렵게 결혼했는데…
하지만 결혼 후에도 비는 아내와 가족 이야기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 왔다. 한 방송에서 그가 ‘총각 행세’를 한다는 말이 농담처럼 오가자, 비는 이에 대해 “가족을 너무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일과 가정을 분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심스럽게 꺼낸 말도 화살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발언은 그의 신중함을 잘 보여준다. 이는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하는 그의 깊은 애정을 엿보게 한다.
현재 비와 김태희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 잡았다. 최근 두 사람이 일본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며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이들 부부는 부동산 투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서울 강남과 압구정 일대에 고가 건물을 매입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적인 모습도 공유하며 여전히 팬들과의 소통도 놓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둘 다 노력했으니 지금의 행복이 있는 것 같다”,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들 부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