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논란’ 카라큘라
은퇴 선언, 과연 진실은..

유명 유튜버 카라큘라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으며, 동시에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22일 게시된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지난 5년이라는 시간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던 유튜버로서의 삶을 이제 모두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은퇴의 뜻을 밝혔다. 이는 그가 최근 자신의 채널에서 여러 영상을 삭제한 후 은퇴설이 돌면서 나온 결정이다.
그는 또한 최근 불거진 쯔양 협박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이 쯔양을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카라큘라는 “순식간에 쯔양님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협박범이 되어 있었고, 이런 상황에 대해 매우 억울한 상황”이다 라고 말하며, 이러한 오해가 언론에까지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만약 구제역(유튜버)과의 통화에서 내가 쯔양님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라면, 당시에 그렇게 가벼운 말을 뱉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하며, 자신은 절대로 협박을 공모하거나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카라큘라의 이번 은퇴 발표는 그가 유튜브 커뮤니티 내에서 겪었던 논란과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은퇴를 결심하면서 대중들에게 진심을 전달하고자 한 마지막 메시지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수익 창출 불가, 그리고 은퇴?

한편, 유튜브 코리아는 지난 15일, 쯔양을 협박 및 공갈한 혐의로 고발된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에 대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유튜브가 설정한 커뮤니티 가이드에 따른 것으로, 플랫폼 안팎에서 타인에게 해를 입히거나 학대, 폭력에 가담한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불이익을 명시하고 있다.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제외된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를 통한 광고 게재 및 수익 창출이 중단될 뿐만 아니라, 파트너 관리 및 크리에이터 지원, 스튜디오 콘텐츠 관리자 접근 권한 등을 잃게 된다.
유튜브 코리아의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의 인지도나 구독자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가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통해 건전한 커뮤니티 환경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이번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