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차승원, 나이 잊은 ‘모델 몸매’의 비결

살도 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차줌마’의 다이어트 비법은?
차승원
사진 = tvN ‘삼시세끼 Light’ 갈무리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Light’에서 상의를 벗고 바다로 뛰어든 차승원. 추자도의 여름을 배경으로 펼쳐진 그의 수영 실력과 탄탄한 몸매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키 189cm의 큰 체격과 군살 하나 없는 라인은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는 어떻게 50대 중반에도 이런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는 영화와 예능 촬영 중에도 1년 반 넘게 1일 1식을 고수하며 몸무게 72.2kg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그는 “스무 살 이후 최저 몸무게”라고 밝혔다. 차승원의 하루 식사는 아침 겸 점심으로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충분히 먹는 한 끼가 전부다.

저녁에는 간단히 빵 한 조각을 먹는 정도다. 이처럼 철저한 식단 관리는 화면 속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의 노력이자, 스스로에 대한 약속이다. 그는 이를 “자기 관리는 성실함의 척도”라며 “내 몸을 신성한 사원처럼 대하며 정갈하게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1일 1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차승원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차승원이 실천 중인 1일 1식은 하루 한 끼만 먹으며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의 일종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몸은 에너지원으로 저장된 지방을 사용하게 되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외국의 한 전문가는 1일 1식을 통해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당뇨나 암 같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1일 1식은 만능 해법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공복이 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공복이 길어지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두통,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오히려 지방이 쌓이는 체질로 변할 위험도 있다.

또한 한 끼만 먹는 식단은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포만감을 주는 렙틴의 작용이 불안정해지면서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 결국, 식사 때 과도하게 먹게 되거나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차승원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모든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며 하루 섭취 열량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500kcal를 줄이면 일주일에 약 0.5kg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식사를 천천히 하는 습관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폭식을 방지할 수 있고, 꾸준한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관리법을 찾는 것이다. 차승원의 자기관리 철학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하지만 그의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는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자신의 몸을 존중하며 건강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승원의 완벽한 몸매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의 산물이다. 그의 노력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돌보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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