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언장담하고 결혼했지만 .. 약속을 어겼다

“어떻게 이럴 수가”
약속 때문에 결혼했는데…
결혼
사진 = 개인 SNS

배우 최무성이 결혼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장인어른과의 약속과 예상치 못한 결혼생활의 반전이 흥미를 끈다.

최무성은 과거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던 시절, 아내를 처음 만났다. 당시 그는 연출을 맡았던 연극에서 아내가 주연 배우로 출연했고, 두 사람은 몇 년간 동료로 지내왔다.

결혼
사진 = 개인 SNS

하지만 한 술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그는 “모두가 집에 가고 둘만 남았는데, 그날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통했다. ‘괜찮은 사람이다’ 싶었다”며 웃었다. 다음 날 그는 망설임 없이 데이트를 제안했고, 연애는 그렇게 시작됐다.

연애도 짧게, 결혼도 빠르게 이뤄졌다. 그는 장인어른과 독대하며 결혼을 허락받는 자리에서 큰 약속을 했다. “결혼 후에도 아내가 연극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책임감을 보였던 것이다.

호언장담하며 약속했지만…

결혼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갈무리

이후 한 달 만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찾아왔다. 아내가 연기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며 아이와의 시간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좋은 배우였기 때문에 계속하라고 말했는데, 하라니까 오히려 더 안 하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어 “돈을 같이 벌었으면 좋겠는데 아쉽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사진 = 개인 SNS

결혼은 그의 외모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결혼 당시 59kg이던 그는 불과 6개월 만에 108kg까지 늘어났다. 그는 훈훈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하고 나서 50kg가 찌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소품으로 나온 음식을 그냥 먹었다. 먹는 연기를 못 하겠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심지어 동료 배우인 최원영이 “아침 7시에도 밥을 진짜 맛있게 먹는다”라며 증언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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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개인 SNS

그럼에도 그는 배우로서 꾸준히 존재감을 이어갔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잊을 수 없는 살인마 태주 역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택이 아버지 역할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무성의 이야기는 웃음과 감동을 넘나들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는 “아내와 아이가 있어서 오늘도 힘을 낸다”고 말하며 특유의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배우로서도, 가족으로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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