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으면 절대 기부 안 한다는
남다른 소신을 당당하게 고백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럽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주고 있는데.
그는 2022년 첫 전시회를 열었을 당시, 8700만 원의 수익금을 얻었으나 이를 전부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하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덕분에 미술을 배우고 싶어하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운 중학생 6명과 고등학생 9명이 도움을 받게 됐다.
그의 남다른 기부 철학
기안84는 당시 자신이 기부했던 일이 화제가 되어 연예 뉴스 1위를 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내는 한편, 뉴스에 나오지 않으면 기부하지 않을 거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좋은 일은 세상에 알려져야 할 필요가 있다. 선행을 숨기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 덕분에 돈을 벌었으니 기부도 해야 한다. 하지만 내 선행이 드러났을 때 사회적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냐. 그러니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은 일을 하니 내가 너무 멋있게 느껴지고 칭찬해 주고 싶더라. 겸손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지만, 기부는 뽐내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려운 아이들 도운 건 정말 대단하네”, “좋은 일은 널리 알려져야지. 선한 영향력”, “저 정도 금액이면 당연히 자랑해도 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