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의 추억이 담긴 결혼사진
예상치 못한 과거의 흔적 발견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는 라이머의 집에 남아 있는 결혼생활의 흔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라이머가 주석, 쇼리 등과 함께 김장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주석이 “김장을 왜 하느냐. 해본 적 있느냐?”라고 묻자, 라이머는 “대규모로는 안 해봤지만, 김치를 직접 만들어본 적은 있다”며 답변을 내놨다. 이들은 함께 김장을 마친 뒤 수육과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주석이 두 개가 같은 술잔 하나를 들며 “이 술잔은 뭐야? ‘아이러브’라고 쓰여 있는데?”라고 질문했고, 이어 쇼리가 장난스럽게 “여자친구가 있는 거냐? 나와 보세요!”라며 팬트리 문을 열려는 시도를 했다.
순간 라이머는 깜짝 놀라며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거기 결혼사진 있어!”라고 외치며 팬트리 문을 황급히 닫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라이머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부모님 응원에 눈물이 왈칵
한편, 2023년 SBS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와 약 6년 만에 결혼 생활 끝낸 그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혼 후 겪은 심정과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이혼 사실을 부모님께 알렸을 때, 부모님은 예상외로 “걱정하지 말아라,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며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위로에도 불구하고 그는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던 중, 부모님 옆에서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던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친구랑 헤어져도 힘든데 이혼은 더 힘들지”, “나도 결혼사진 1년 지나서야 정리했음”, “결혼 액자는 진짜 처치 곤란임. 버리기도 애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