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만 3명” … 24년 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엄마를 만난 스타

세 명의 어머니를 둔 스타의
가슴 아픈 ‘친엄마 찾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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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진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신화의 전진은 2000년대 초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보냈지만, 이와는 다르게 가슴 아픈 가정사를 가졌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의 이혼으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헤어져 할머니 손에서 큰 전진은 학창 시절 내내 생모를 그리워하며 자랐다.

처음 가수가 된 이유도 유명해져서 생모를 찾기 위해서였던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두 번째 어머니를 맞았지만 아버지와의 이별로 다시 어머니를 잃었다.

이후 중학교 2학년 세 번째 어머니를 만난 그는 그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세 번째 어머니 덕분에 생모를 찾을 수 있었다.

세 번째 엄마의 생모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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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진 (온라인 커뮤니티)

고등학생 시절 세 번째 어머니와 생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그는 세 번째 어머니에게 “친엄마가 나를 버린 거냐”라고 물었다.

전진의 물음에 세 번째 어머니는 “자식을 버릴 엄마는 없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 뿐이다”라고 답하며 “성인 될 때, 생모가 해외에 있다 해도 내가 만나게 해줄게”라고 그와 약속했다.

이후 세 번째 어머니는 전진의 생모 찾기에 몰두했다. 그는 수소문 끝에 전진의 생모가 졸업한 학교에 찾아갔고, 이후 구청에 가서 생모의 주소를 알아냈다.

하지만 생모를 찾아도 전진과 생모가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세 번째 엄마가 생모에게 “전진과 한 번만 만나 달라”고 하자, 생모는 “남편을 설득해달라”라고 해 세 번째 엄마는 남편까지 설득해야 했다.

태어나서 처음 본 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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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진 (온라인 커뮤니티)

마침내 24살 때 태어나 처음으로 생모를 만난 전진은 보자마자 ‘엄마’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꼈다. “그전까지 엄마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뭘 하고 사는지도 몰랐다”고 말한 전진은 “딱 얼굴을 마주하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적적인 만남에도 전진은 이후 생모와 금방 연락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생모는 이미 새 가정을 꾸려 어린 아들을 뒀고, 전진은 그 아이가 자신의 모습 같았다고.

전진은 “친엄마가 새로 결혼한 남편도 내가 생모랑 만나는 걸 좋아했고, 계속 교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내가 거기서 연락을 끊었다”며 “생모의 아들이 나랑 너무 비슷하더라. 아들이 커가면서 ‘나에게 형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사춘기 때 상처받을 수 있다”면서 아이를 배려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전진의 세 번째 엄마는 전진의 생모를 찾기 위해 애쓴 이유에 대해 “엄마를 원망하는 애가 어떻게 자라겠나.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살면 어떻게 이 아이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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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아픔이 있었구나. 항상 밝아서 몰랐어요”, “세 번째 어머니가 진심으로 아들을 사랑하셨네요”, “세 번째 어머님 대단하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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