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시즌5 출연
기안 84,
그에게 부과된 ‘과태료’ 소식
얼마 전,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가 ‘SNL 코리아 시즌5’의 한 장면에서 실제로 흡연하는 모습을 보여줘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공식 답변을 통해 밝혀졌다. 방송 중에 펼쳐진 이 행위에 대해, 일산동구보건소는 과태료 부과를 위한 사전 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의 개인 정보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과태료 부과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의 불붙은 담배, 그 이후
지난달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5’에서 기안84는 콩트 연기 중 실제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장면은 당시 방송된 코너에서 그가 연기한 노총각 만화가 역할에 몰입하며 담배를 피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담배 연기가 카메라에 잡히자 공연 중인 정상훈은 현장에서 실제로 담배 냄새가 난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기안84는 “옛날 방송이잖아”라고 답하며 상황을 가볍게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을 접한 시청자들과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리기 시작했다. 일부 팬들은 이 장면이 과거 방송을 패러디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이들은 실제 흡연 행위가 너무 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쿠팡플레이 측은 ‘SNL 코리아 시즌5’가 풍자와 패러디를 추구하는 코미디쇼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논란을 설명했지만, 기안84와 다른 출연자들은 결국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각각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되었다.
OTT와 방송의 경계, 그리고 법적 미비점
쿠팡플레이는 OTT 서비스로서 방송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밝혔다. 방송에서는 음주, 흡연 등을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OTT는 정보통신망법의 적용을 받으며, 이 법은 흡연 장면 자체에 대한 규제를 하지 않는다.
이 사건에서 문제가 된 것은 ‘실내 흡연’으로, 이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처벌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되며,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그들의 과태료 부과 소식이 들려오자 누리꾼들은 “금액을 떠나서 이건 뭔가 아쉽다” , “과태료까지 받을 줄은 몰랐는데, 뭔가 아쉽네” ,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는 말을 들으니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뭔가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별 게 다 논란이 되는 세상이구만” , “그래도 이렇게 일단락 되었으니, 이제는 서로 조심하면 될 듯”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