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사형 선고”
도대체 무슨 일이?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겸 화가로 활약 중인 기안84가 최근 건강검진 결과와 재산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건강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더불어 상위 1%의 재산을 지닌 그의 행보는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기안84는 배우 이시언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며 자신의 생활 습관을 털어놓았다. 그는 흡연과 음주를 오랜 시간 지속해왔다며 “술을 매일 2~3병씩 마시다 보니 삶의 질이 떨어지고 모든 문제가 술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시언은 “너는 내가 봤을 때 사형 선고다. 살아있는 게 신기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며칠 후 발표된 검진 결과에서 의사는 “간 수치와 콜레스테롤이 평균보다 2~3배 높다. 술을 끊으시면 괜찮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위 1%’의 재산 공개
건강 문제로 걱정이 깊어지는 가운데, 그의 재산 규모도 주목받고 있다. 웹툰 작가 시절 연평균 약 17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업계 기준 상위 1%에 해당했던 기안84는 현재 ‘주식회사 기안84’를 통해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 활동으로는 ‘나 혼자 산다’ 회당 500만 원 선의 출연료를 받으며, 연간 방송 수익만 약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방송 출연료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총 수입의 1/10도 안 된다”고 밝힌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 방송에서는 배우 이시언이 농담으로 “10억만 빌려줄래?”라고 요청하자 “그런 말 할 거면 연락하지 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기안84가 과거 송파구에 약 45억 원에 매입한 건물은 현재 시세 약 60억 원으로 오르며, 14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이 낡아 임대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역세권이라는 장점과 주변 상권으로 인한 유동인구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역시 과거 다양한 중고차를 거쳐 현재는 약 8천만 원 상당의 제네시스 GV80을 소유하고 있는 기안84는, 그간의 차량 구매 비용만 약 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기안84는 자신이 거주 중인 주택과 관련된 이야기도 공개하며 대중에게 또 다른 화제를 안겼다. 홍콩 여행 중이던 그는 그곳의 비싼 집값에 놀라며, 현재 3억 8천만 원 보증금에 75만 원의 반전세로 거주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알고 보면 찐 부자다”, “없어 보이는 것도 연기일 듯”, “재산이 얼마길래 이시언이 10억을 빌려달라고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