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1천만 유튜버가 된
먹방 유튜버 한소영,
억대 수입 버는 그를 반하게 만든 남편?
이제는 배우라는 이름보다 유튜버 ‘쏘영’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한소영.
구독자만 무려 1110만 명에 달하는 대형 유튜버 한소영이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한 뜻밖의 이유를 밝히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소영은 2004년 영화 ‘분신사바’로 데뷔해 영화 ‘로마의 휴일’, ‘물괴’,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스릴러와 로맨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했음에도 10년이 넘는 무명 시절을 보내야 했던 한소영은 결국 유튜브를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고 음식 먹는 것을 즐겼던 한소영은 ‘먹방 유튜버’로 자리 잡으며 단시 자신의 이름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자 했다.
그리고 각종 이색적이고 독특한 먹방을 보여주며 1년 만에 구독자 380만 명을 확보한 한소영은 현재 1천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보다 먹방 유튜버로 더 잘 알려진 한소영은 지난 2021년 IT 사업가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한소영의 결혼 상대는 IT 사업 이전 화장품 유통업을 했는데, 당시 어마어마한 억대의 빚을 지게 됐다고 전해졌다.
“빚 같이 갚아나가자!” 남편의 황당한 프러포즈
지난 1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한소영은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남편이 약 9억 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금액이었으나 남편은 파산 신청을 하지 않았다. 믿고 따라와준 거래처와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걱정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편은 한소영에게 프러포즈했다.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자”라고 말한 것이 바로 그의 프러포즈였다.
황당하면서도 당혹스러운 프러포즈였지만, 한소영은 오히려 남편의 책임감 있는 모습에 반했다고.
한소영은 “당신 같은 사람은 처음 본다”라면서 남편과의 평생을 약속했고, 결혼 이후 정말로 남편의 빚을 갚아줬다고 전해 더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11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소영의 수입이 월 억대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 생활을 14년간 했지만 그 기간 동안 번 돈을 다 합해도 지금 한 달 수입보다 적다”고 말한 바 있다.
한때는 3만 7천 원만이 남은 통장 때문에 라면 사리를 후추에 찍어 먹기도 했다는 한소영의 성공은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샀다.
한소영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남편은 소영 님한테 평생 고마워하면서 살아야겠네”, “억대 빚 갚아주는 배포가 진짜 대단하다”,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