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자가’ 김희철, “10년 동안 숨겼다”

그가 10년 만에
눈물로 털어놓은 고백
김희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10년 동안 숨겨왔던 아픔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은 자신이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2006년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의 부친상 조문 후 서울로 올라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대퇴부 골절과 발복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받고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김희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희철의 어머니는 “의사가 앞으로 춤을 못 출 것이라고 했는데 다행히 수술 후에는 가능했다”면서도 “무대에 서면 다리가 많이 아프다고 했다”며 아들을 걱정했다. 김희철은 “팬들이 ‘너희 오빠 장애판정 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슬퍼할까 봐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장애인 등급 인증 스티커를 받으러 갔다가 돌아온 일화도 공개했다. 김희철은 “매니저와 함께 스티커를 받으러 갔다가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 하는 마음에 받지 않고 돌아왔다”며 “내 몸이 아픈 걸 인정하기 싫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70억 자가’지만 차는 없다?

김희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사고 후유증과 더불어 운전 중 감정 조절이 어렵다는 이유로 운전을 그만뒀다며 “술 마시고 운전하거나 사고칠까 봐 차를 팔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과거 운전 중 누군가 끼어들면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며 스스로도 위험함을 느껴 차를 처분했다고 털어놓았고, 슈퍼주니어 멤버들 역시 그가 운전하는 것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김희철
사진 =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갈무리

한편,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서 김희철의 재산이 공개되며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주지훈이 “네 집 70억 원짜리잖아”라고 말하자, 김희철은 당황하며 “형 재산도 다 까자”고 맞받아쳤다. 이어 김희철은 “차도 없다”고 밝혔고, 주지훈은 “네가 안 타는 거잖아”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동안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속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팬들 걱정해서 말도 못 했다니 더 안타깝네”,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무리하지 말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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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철씨 진짜 사나이 입니다
    마음에 장애인들이 많은세상에 희철씨 아주
    건강한 사나이 훌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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