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했는데” … 새벽에 사진 찍어 보낸 개그맨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모두가 깜짝 놀란 그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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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새벽에 속옷 차림으로 사진 찍어 보낸 개그맨 (개인 SNS)

한밤중, 깊은 잠을 준비하던 이유리에게 긴급한 알림이 울려 퍼졌다. 새벽 1시, 그녀의 휴대폰 화면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속옷 차림의 허경환이었다. 결혼한 이유리는 남편과 평화롭게 누워 있다가 이 기묘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날의 혼란스러운 순간을 회상하던 그녀는 허경환에게 “우리 남편이랑 자려고 누워 있었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아냐”라며 호되게 농담 섞인 경고를 날렸다. 이 해프닝의 전말이 공개되자,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유리는 그 날 밤의 사건을 자세히 설명했다. 허경환이 보내온 것은 다름 아닌 동영상 메시지였다. 허경환이 흰 나시를 걸치고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인 채 화면에 등장해 이유리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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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허경환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갈무리)

하지만 이 엉뚱한 영상은 오해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유리는 순간 남편의 의심스러운 눈빛을 피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며 휴대폰을 재빨리 덮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이유리는 허경환을 향해 “다음번에 이런 문자 보내면 진짜 죽는다”고 경고했다.

허경환은 이 황당한 사건에 대해 “순수한 마음에서 그런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생일을 챙겨준 이유리에게 문자로 고마움을 전하기엔 성의가 없어 보일 것 같아 직접 영상을 찍어 보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유리는 “너 이 영상 공개되면 진짜 장가 못 간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패널들마저 허경환의 나시 차림에 눈길을 주며 “가슴밖에 안 보인다”, “더럽다”며 장난을 쳤고, 이유리 역시 그의 겨드랑이 털을 지적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야말로 웃음과 해명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그가 결혼하지 않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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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유리, 허경환 (개인 SNS)

허경환은 43세의 나이에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얼마 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의사와 소개팅을 해 화제가 됐다. 또한 그는 소개팅 이후 상대 여성과 데이트 후 연락처를 교환했고, “상대가 먼저 연락을 해왔다”며 그 사실을 자랑스레 밝혔다.

이를 들은 개그우먼 박나래는 “국수 먹냐, 안 먹냐”라며 대답을 재촉했지만, 허경환은 특유의 농담으로 “국수는 아직 안 된다. 스테이크는 먹어야지”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허경환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결혼할 수 없는 진정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의 어머니가 ‘미운 우리 새끼’에 ‘모벤저스’로 고정 출연하며 연예인의 삶을 만끽하고 있기에 결혼 문제에 복잡한 심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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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허경환 (개인 SNS)

허경환은 “어머니가 내가 빨리 결혼하길 바라시지만, 동시에 방송에서 하차하는 것도 싫어하신다”라며 털어놓아 모두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이렇게 새벽 1시 속옷 차림 영상 해프닝부터 이유리의 “장가 못 간다”는 경고까지, 허경환의 일상은 그야말로 예측 불허다. 하지만 이 모든 웃음 뒤엔 진짜 고민도 숨어 있다.

미모의 의사 여성과 소개팅을 하며 연애의 설렘도 느끼고 있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직 아들의 결혼과 방송 출연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신다. 이렇게 폭소와 진심이 뒤섞인 그의 이야기는 오늘도 팬들에게 웃음과 흥미를 선사하며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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