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비싼 월세를 내며 사나 했더니” .. 수입 높은 연예인들이 비싼 월셋집을 사는 진짜 이유

“숨만 쉬어도 천만 원?!”
연예인들이 비싼 월셋집에 사는 진짜 이유
비싼 월세
사진 = 소유, 김광규 (개인 sns)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는 한남동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곳의 월세는 1,200만 원. 1년이면 1억 4,400만 원인데, 이곳에서만 5년을 살았다고 하니 7억 2,000만 원을 월세로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가수 카더가든 역시 한강뷰 아파트에 월세 500만 원을 내며 살고 있다. 1년이면 6,000만 원이다.

방송인 박나래는 현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기 전까진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월세 1,000만 원짜리 고급 빌라에 살았다.

가수 성시경도 한남동에서 1,000만 원 이상의 월세를 주고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숨만 쉬어도 다달이 깨지는 몇 백. 연예인들은 돈도 많은데 왜 자가를 사지 않고 굳이 월셋집에 사는 걸까?

비싼 월세
사진 = 게티이미지

바로 세금 때문이다. 대부분의 수입이 많은 연예인은 기본적으로 최고 세율의 소득세를 낸다. 그렇기 때문에 월세를 살게 되면 그 액수가 많더라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매가가 25억~30억 원인 집을 매매하면 취득세만 1억 500만 원이다. 게다가 연예인은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유 자산이 늘어날 경우 건강보험료 역시 매월 수 백만 원에 달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비싼 월세
사진 = 게티이미지

두 번째 이유로는 사생활이다. 한곳에 정착해서 오래 생활하게 되면 아무래도 사생활 보호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관찰 예능이 많아진 만큼 방송에 노출이 된 집은 더더욱 사생활 보호가 안되곤 한다.

이에 따라 그들은 직업 특성상 이사를 자주 다녀야 하기 때문에 집을 사는 것보다 월세살이를 하며 그때그때 손쉽게 이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부동산 전문가는 이러한 고가 월세는 어디까지나 수입 상위 1%, 한남동을 비롯한 부촌 등 일부에게 해당한다며, 일반인들이 함부로 이를 따라 하지 않을 것을 조언했다.

비싼 월세
사진 = 김광규 (개인 SNS)

한편, 돈과 사생활 외에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김광규의 사례인데, 그는 매수 시기를 놓쳐 월세살이를 하는 ‘웃픈’ 사연을 공개해 사람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과거 부동산 사장님들의 집을 매입하라는 권유에도 불구하고 집을 사지 않고 매달 200 이상의 비싼 월세를 주며 살아왔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뉴스 때문이었다는데. 뉴스를 접하고 집값이 떨어지기만을 기대하며 계속 월세살이를 하다가 결국 주택 매수 기회를 놓쳤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매매가 6억 집이 현재 매매가 13억으로, 집값이 더블이 되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의 주택 매수 실패담은 많은 무주택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배우 김광규는 현 송도에 한 아파트를 매매하여 머물고 있다.

월세만 4500만 원? 서울에서 가장 비싼 월세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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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그렇다면 서울에서 가장 비싼 월셋집은 어디일까? 예상외로 흔히 생각하는 부촌인 청담동이나 반포동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밝혀졌다.

바로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로, 작년 11월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7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전용 264㎡(47층)가 보증금 20억 원, 월세 450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무려 월세가 4,500만 원으로, 이는 3년 전 월세에 비해 1800만 원 오른 가격이다. 게다가 작년 월세 기준 임대료가 2,000만 원 이상인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27건 중 무려 11건이 해당 아파트에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비싼 월세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아파트는 고급 아파트답게 성수동을 신흥 부촌이자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변화시켰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목적 주거와 문화, 비즈니스 공간은 MZ 세대의 관심을 계속 끌며 인기 있는 명소가 되었다.

또한 전지현, 샤이니 태민, 최화정 등 수많은 연예인과 정재계 유명 인사가 분양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나만 돈이 없나 봐”, “일반인이 사는 세상이랑은 비교가 안되네”, “그들의 입장에선 이해가 되네요”, “월세라고 다 같은 월세가 아니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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