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장인 장모 몰래 아내와 7년간 ‘동거’

“고3 여친과 몰래 동거”
홍인규의 숨겨진 러브스토리
홍인규
사진 = 홍인규 (온라인 커뮤니티)

한때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하던 개그맨 홍인규.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특유의 재치와 성실함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웃기던 개그맨이었다.

하지만 유쾌해 보이는 그의 삶 이면에는 쉽지 않았던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사랑으로 버틴 청춘

홍인규
사진 = 홍인규 (온라인 커뮤니티)

홍인규의 인생에서 가장 파격적인 이야기는 스무 살이던 시절 시작됐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아내와 함께 동거를 결심한 그는 장인과 장모의 허락 없이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들의 첫 보금자리는 보증금조차 없는 월세방이었다. 춤을 직업으로 삼고 있었던 그는 수입이 일정치 않아 생활비 마련이 어려웠다.

이불조차 살 형편이 되지 않아 빈 이불 속으로 들어가 추위를 버텨야 했고, “땀을 많이 흘린다”는 이유로 주인집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홍인규
사진 = 홍인규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이러한 생활 속에서도 아내와의 사랑만큼은 단단했다. 그는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닫고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꿈을 위해 달려갔다.

이후 KBS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한 그는 아내를 데리고 처가를 찾아가 정식으로 결혼 허락을 받았다.

유튜브로 꽃핀 제2의 전성기

홍인규
사진 = 홍인규 (개인 SNS)

현재 홍인규는 개그맨 무대를 떠나 골프 유튜브 채널 ‘홍인규 골프TV’를 운영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4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배우 황정민, 김래원, 전 야구선수 이대호 등 화려한 인맥과 함께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유튜브 수익을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 달 수익이 5,000만~6,000만 원 정도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인규
사진 = 홍인규 (개인 SNS)

하지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수익이 많아 보이지만 사실 제작비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일명 ‘또이또이’다. 수익은 거의 남지 않는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홍인규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젊은 시절의 고생이 지금의 꽃을 피운 것 같다”, “어린 나이에도 아내와 바르게 잘 살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44세’ 늦깎이 신부 정수라, 모두가 말린 7년 결혼의 대가

더보기

재혼식 앞두고 갑자기 온 전처의 연락, 임형준 ‘멘붕’

더보기

8살에 건물주? … 샘 해밍턴 아들 “미래 걱정 없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