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결혼했는데” .. 가수 허각, 9년째 아내와 각방 쓰는 이유

결혼 11년 차인데 9년째 각방
“이게 더 행복해”
허각
사진 = 허각 (개인 SNS)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가수 허각. 그는 탄탄한 보컬 실력과 감성적인 창법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3년 중학교 시절 첫사랑과 극적으로 재회해 결혼한 허각의 러브 스토리는 그의 노래만큼이나 감성적이었다.

어렸을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헤어짐과 재회를 반복하며 서로의 곁을 떠났다가도 친구로 남는 관계를 이어갔다.

허각
사진 = 허각 (개인 SNS)

하지만 허각은 “항상 그녀가 생각났다. 이 사람과 결혼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결혼 전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녀의 친구들까지 나서서 “이 정도면 받아줘야 하지 않겠냐”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고 한다. 결혼 발표 당시 허각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설렘과 감격을 드러냈다.

그의 아내는 동갑내기로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11년,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

허각
사진 = 허각 (개인 SNS)

하지만 허각의 결혼 생활은 첫사랑과의 로맨틱한 스토리만큼 이상적이지는 않았다. 그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한 지 11년 됐는데, 9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허각은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각자의 방에서 생활하게 됐다”며 “잠버릇도 다르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점도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허각
사진 = 허각 (개인 SNS)

그는 이러한 생활이 부부 사이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혼자 사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지금 이 상태가 편하고 행복하다”며 각방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다시 방을 합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굳이 왜 그래야 하느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허각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아이 키우다 보면 각방 쓰게 되는 게 자연스러움”, “우리 집도 몇 년째 각방인데 더 편하다”, “서로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문제없지”라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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