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였어?” .. 대한민국 미녀 여배우를 차지한 ‘남편’의 정체

유명 사업가와 결혼하여 화제였지만
재산은 보이지도 않았다는 그녀
여배우
사진 = 남편의 재산이 아닌 다른 것에 반했다는 여배우 (온라인 커뮤니티)

데뷔하자마자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단숨에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하였으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책받침 여신’으로 유명했던 배우 김희애.

여전히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팬레터를 쌀자루로 받았을 정도라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당시 그녀의 인기를 떠올리면 그럴 법도 한데.

태어나자마자 연예인을 꿈꿨을 것처럼 현재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리지만, 사실 김희애의 데뷔는 우연한 계기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그녀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을 당시, 무용 선생님은 김희애를 무척이나 예뻐하며 광고 회사에서 일하던 자신의 동생이 추천할 학생이 있냐고 묻자 곧바로 그녀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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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희애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김희애는 선생님이 시키니 아무 생각 없이 스튜디오에 가서 증명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을 본 의류 회사의 제안으로 광고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

학생이었던 그녀로서는 만지기 어려웠던 큰돈을 촬영 한 번이면 쉽게 벌 수 있었고, 그게 좋아 주말이면 꼭 일을 하러 충무로에 나갔다고.

그러다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하였고,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쟁취한 드라마 ‘여심’의 여주인공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신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외모만큼이나 연기력도 출중해, 1992년 방영한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그녀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백일섭은 “현재 활동하는 여배우 중에는 김희애만 한 사람이 없다”라고 단언할 정도였다.

남편의 매력은 돈이 아닌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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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희애 (온라인 커뮤니티)

여전히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애의 남편은 ‘한글과컴퓨터’를 창립해 한글 아래아 프로그램을 개발한 기업인 출신 국회의원 이찬진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현재 그의 추정 재산은 천억 원대라고.

그녀의 형부가 주선해 만나게 되었지만, 남편을 처음 본 김희애는 외모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회상했다.

김희애는 “처음 만났던 날 비가 왔는데 구두가 낡아 밑창이 떨어져 양말이 다 젖었더라. 실내에서 만났는데 바닥에 양말 자국이 찍혔다. 검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때는 마음에 안 들었다”라고 밝혔다.

당시에는 그의 재산보다는 눈에 보이는 모습이 더 중요했고, 너무 관심이 없어 이름도 ‘이창진’으로 잘못 알고 있을 정도였다고. 나중에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그제야 알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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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찬진, 김희애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김희애가 남편을 다시 보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컴퓨터를 다루지 못했던 그녀는 이찬진에게 이메일 보내는 방법을 배웠고, 자신도 해 보고 싶었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어 남편과 메일을 주고받았다고.

그녀는 “내가 이메일을 보냈는데 한참 후에야 짧게 답장이 왔다. 남편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니 일할 때는 메신저로 용건만 보내는 것이 익숙해져서 그렇게 보낸 건데 나는 그게 멋있어 보였다”라며 고백했다.

한편, 김희애는 올해 10월에 설경구, 장동건과 함께 열연을 펼친 영화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희애 결혼 기사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 “무용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둘 다 결혼 잘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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