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11위 했는데
8년 동안 수입이 없었다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황윤성. ‘미스터트롯’에서 만난 이들은 지금까지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데.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한 황윤성이 과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놓자, 이를 들은 이찬원이 눈물을 흘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길래…
과거 가수가 꿈이었던 그는 2015년 아이돌 그룹 ‘로미오’로 데뷔해 일본에도 진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벌어들인 돈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이에 황윤성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PC방에서 ‘미스터트롯’ 지원서를 작성했고, 첫 방송을 시청한 멤버들과 가족들 모두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후 그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많은 팬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아이돌 활동 당시 앨범 제작비 등으로 쌓였던 빚을 갚느라 부모님에게 용돈은커녕 도움만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황윤성은 데뷔 8년 차까지 돈을 벌지 못하다가, 2022년에 소속사를 옮긴 이후에야 첫 정산금 2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연을 들은 이찬원은 “나도 ‘미스터트롯’을 하면서 돈이 너무 없어 엄마에게 200만 원만 달라고 부탁하는데 너무 죄송하더라”라며 공감했다.
황윤성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었지만 부모님이 많이 고생하셨다. 얼른 돈을 많이 벌어서 아버지에게 넓은 땅도 사 드리고, 가족들에게 베풀고 싶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고생 많이 했네”,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