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철 “후배들이여, 나는 행복합니다” .. 그가 남긴 손편지 그리고 그의 발인식 현장

故 현철이 남긴 그의 손편지
그리고 그의 발인식 현장
현철
사진 = 故 현철 (연합뉴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은 4.3%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하며 국민 가수 고(故) 현철을 추모하는 특집 방송으로 꾸며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4.7%에 달했다.

‘왕의 귀환’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정훈희, 김동완, 가희 등 가요계의 레전드가 게스트로 출연해 흥미진진한 왕중왕전을 펼쳤다.

정훈희는 국제 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고운 목소리로 ‘정든 배’를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현철
사진 = TV조선 ‘미스쓰리랑’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故 현철 가수를 추모하는 영상과 그가 생전에 썼던 손 편지가 공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편지에서는 “후배들이여! 이 현철이는 행복합니다.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이를 통해 고인의 따뜻한 마음과 음악에 대한 애정이 전달됐다.

‘미스쓰리랑’ 제작진은 “고 현철 가수의 마음과 음악을 깊이 간직하겠다”고 밝히며 고인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가수 현철의 음악적 유산과 인간적인 면모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故 현철 발인식, 가요계 동료들이 마지막 길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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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한편, 18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현철 가수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들은 물론, 이자연, 태진아, 설운도, 현숙, 인순이, 박상철, 진성, 박구윤 등 가요계의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장례식장에는 하늘도 고인의 발인을 애도하는 듯한 장대비가 쏟아지며 엄숙한 분위기를 더했다.

영결식에서는 배일호가 추도사를 통해 “고인은 우리나라 가요사에 큰 활동을 하시며 노래만을 천직으로 삼고 평생 국민가수로 무대를 지켜오셨다”고 말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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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김용임은 “고인은 태산처럼 우뚝 서서 가요계의 버팀목이 되어주셨다”라며 고인을 스승으로 칭하며 그의 빈자리를 애도했다.

동료 가수 태진아는 “늘 편안한 웃음이 그립다. 앞으로 평생 큰 별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고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설운도는 “트로트 4인방의 맏형으로서 한 평생 노래로 국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위로한 애국자셨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기렸다.

故 현철 가수는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해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그의 음악과 기억은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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